강아지가 산책 나가려고 하면 침대 밑으로 숨어요, 왜 그렇죠?
원래는 산책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산책을 하려고 하면 숨어요. 목줄이 무서워서 그런가요? 아니면 트라우마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산책을 하면서 두려운 경험을 했거나, 목줄이 너무 불편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목줄은 강아지에게 너무 작지 않게 채워주세요. 손가락 2~3개 정도가 들어갈 여유가 있도록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을 너무 싫어한다면 하네스 (가슴줄)줄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바깥환경을 무서워한다면, 잘 적응해줄 수있도록 교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루에 조금씩 바깥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해주세요.
처음에는 3~5분 정도 밖에 나가주세요. 산책을 나가서는 놀이나 장난감으로 흥미를 끌어주세요.
점점 밖에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면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병원을 가는 등 강아지가 자신이 싫어하는 곳에 갔던 기억이 너무 강렬하게 남으면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습니다.
만약 목줄을 교체한 적이 없고 이전에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것이라면 갑자기 산책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목줄을 싫어하는 것보다 트라우마가 훨씬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를 유발했을만한 원인이 없었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목줄을 채우는 과정에서 보호자분의 손놀림에 의해 발톱이나 관절이 꺾였던 기억이 남아 산책의 준비를 두려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옷같은것을 입히지는 마시고
목줄이나 하네스 등 지금 채우고 있는것과는 완전히 다른 타입의 안전장구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다른 종류로 바꿨는데도 힘겨워 한다면
전문 훈련사의 행동 평가를 받고 보호자분이 산책 교육을 따로 받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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