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미 수돗물에 적응이 되었나보네요... 사실 고양이는 물이든 사료든 환경이든 한번 정착되면 바꾸기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대한민국 수도의 경우 세계적으로 봤을 때 정말 잘 되어 있는 편이긴 하지만, 소독을 염소로 합니다.
염소의 경우 물과 만나면 하이포아염소산이 되는데 이 물질이 사실 발암물질이죠....
이런 발암 물질을 먹었을 경우도 사실 걸릴 애들은 걸리고 안 걸릴 애들은 안 걸리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여로 논란이 있지만, 이저 저의 답변으로 인해 글쓴이분이 더 수돗물 먹이기 찜찜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수돗물 잘 잠그시고 식수나 정수 물 계속 급여 시도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