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모든 거래기록을 분산된 네트워크에 복제 및 공유하여 중앙의 관리나 통제가 없어도 각 참여자들이 이 정보에 대한 내용을 서로 확인하고 혹은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중앙에서 각 개인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폐쇄형 네트워크에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구축하는 모든 이들의 구축형태라는 것이 차이점이 큽니다.
가령 이번 카카오 사태의 경우도 중앙에서 정보를 독점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체계이다 보니 화재시 백데이터를 불러오고 빠르게 복구작업을 해야하나 만약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관리하였다면 이러한 화재로 인한 데이터 복구가 훨씬 용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카카오가 정보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 내용들을 담고 있기에 이어지는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정보의 유출과 이에 따른 피해 사고가 있을 수 있어서 무작정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자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