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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름한칠면조122
갸름한칠면조12222.10.11

새참 밥을 한숟갈 떠서 버리는 '고시례'의 유래가 있나요?

옛날 시골에서 새참을 먹을 때 밥을 조금 떠서 새들 먹이로 던져주면서

'고시례'라고 하던 풍슴이 있었는데요. 문득 옛날 생각이 나면서 '고시례'라고

하는 것에 대해 유래가 어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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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하.

    옛날에 가난한 고씨라는 성을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답니다.

    들판에서 사람들이 음식을 먹다 나누어 주었답니다.

    고씨는 손도 없이 죽어서 들판에 묻혔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은 죽은 고씨를 불쌍하게 생각하여 음식을 먹기전에 첫 숟가락 음식을 고씨네 하면서 허공으로 음식을 던져 준것에 유래가 되었다 합니다.


    고수레는 보이지 않는 자기의 풍요를 기원하면서 하는 풍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수레(고시레)는 우리나라와 몽골의 풍습으로 그 행동과 의미가 완전히 일치합니다.

    우리나라는 조선 숙종 때에 편찬된 [규원사화]에 그 유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옛날에 고시(高矢)씨가 있었는데, 그는 사람들에게 불을 얻는 방법과 함께 농사를 짓고 수확하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대에 이르러 들에서 농사짓고 산에서 나물을 캐던 사람들이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준 고시 씨의 은혜를 잊지 못하여 음식 등을 먹을 때 '고시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고시네'라는 말에서 '고시레'로 변하고 지금의 '고수레'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시레는 간단히 말해서 "환단고기"나 "규원사화"에는 단군시대에 농사와 가축을 관장했던 고시(씨)가 죽은후 음식을 먹을때 먼저 그에게 바친뒤 먹게된데서 그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시례(고수레)는 사람끼리 음식을 나누는 나눔 의식 입니다. 고수레는 인간이 아닌 대상에게서 음식을 나눠주는 행위 입니다. 당연히 동네에서 가까운 사람이나 찾아 온 손님에게도 음식을 나누어 준다는 고수레는 욕심을 더는 덞 의식 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로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전적 정의로 고시례는 "산이나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나 무당이 굿을 할 때,

    귀신에게 먼저 바친다는 뜻으로 음식을 조금 떼어 던지는 일"이라고 나옵니다.


    백과사전을 좀 더 찾아보아도 비슷합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조금 떼어 고수레 하고 허공에 던지는 민간신앙적 행위.

    고수래라고도 하며 고수레를 하지 않고 들면 체하거나 탈이 난다고 믿는 속신과 결합되어 전국 도처에서 나타난다.

    고씨라는 성을 가졌던 여인의 넋을 위로하는 이야기로 전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고수레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시례는 민간신앙행위입니다

    그 사람의 주변에 화목을 주는 신을 존경하고 신이 안전하게 지켜줄 것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만들어주는 조상을 잊지않고 존경한다는 말로 고수레와 일맥상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