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적 탐구나 실험에서 "가설"을 세울 때, 우리가 보통 기대하는 건 "실험군에서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연구가설(대립가설, H1H_1H1)인데요, 그런데 통계적 검증에서는 반드시 비교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에, 귀무가설(null hypothesis, H0H_0H0)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즉 귀무가설이란 "차이가 없다", "효과가 없다", "관찰된 현상은 단순한 우연의 결과다"라는 가정인데요, 즉,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가정하는 것이 귀무가설입니다. 예를 들어서 "비료 A를 사용하면 식물의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가 일반적인 연구가설이라고 한다면, 귀무가설은 "비료 A를 사용해도 식물의 성장 속도에는 차이가 없다." 인 것입니다. 즉 과학에서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바로 증명하기보다는, "효과가 없다"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하는 방식으로 증거를 쌓는데요 즉, 귀무가설을 기각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실험·통계 분석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