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후기 한강을 중심으로 정부가 거둔 세금을 수송하는 일에 종사한 상인입니다. 17세기 이후에는 곡물 도매상으로 발전하며, 자본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사상(私商)으로 성장하여 특권 상인인 시전 상인과 경쟁하였습니다. 19세기에 들어서는 곡물의 매점 매석을 통해 도고 상인으로까지 성장하였습니다.
경강의 연변에는 전국의 주요 산물이 조운을 통해 운반, 집적되었다. 따라서 이곳은 15세기 초부터 많은 상인이 집결해 하나의 경제권역을 형성했고, 경강 상인의 활동무대였다. 그들의 주요 상행위는 정부의 세곡(稅穀)과 양반층의 소작료의 임운(賃運)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강 상인 [京江商人] (Basic 고교생을 위한 국사 용어사전, 2001. 12. 10., 황병석), 경강상인 [京江商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