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이나 차안에서 멀미가 나고 지하철에서는 멀미가 안날까요?
버스안이나 차안에서 멀미가 나고 지하철에서는 멀미가 안날까요? 추가적으로 지하철이용시도 멀미를 한다면 멀미가 나는 이유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형준 과학전문가입니다.
멀미는 우리의 균형 감각과 시각적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버스나 차 안에서 멀미가 나는 이유와 지하철에서 멀미가 잘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버스나 차 안에서 멀미가 나는 이유
1. 가속도와 급정거: 도로를 달리는 차량은 가속, 감속, 급정거, 급회전 등을 자주 하게 되며, 이런 움직임은 균형 기관에 영향을 미쳐 멀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시각적 정보의 부족: 차량 내부에서는 창밖의 움직임이 빠르고 흐릿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각적 정보와 내이의 균형 감각 정보가 서로 일치하지 않아 멀미가 발생합니다.
3. 내부 공간의 제약: 차량 내부가 비교적 좁고, 운동의 제한으로 인해 균형 감각을 정확하게 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지하철에서 멀미가 덜 일어나는 이유
1. 더 부드러운 운행: 지하철은 버스나 차량에 비해 더 부드럽고 일정한 속도로 운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속도와 감속이 더 부드럽기 때문에 균형 기관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2. 안정된 시각적 환경: 지하철 내부에서는 창밖의 환경이 비교적 일정하거나, 터널 속을 달리면서 시각적 자극이 적어져 균형 감각과의 충돌이 덜합니다.
3. 넓은 내부 공간과 자세 변경의 용이성: 지하철은 차량에 비해 내부 공간이 넓고, 좌석 또는 서 있는 위치를 쉽게 변경할 수 있어, 멀미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 지하철 이용 시 멀미가 발생하는 경우
- 붐비는 환경: 지하철이 매우 붐비면 자세를 제대로 유지하기 어렵고, 이는 멀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 이동 중에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은 시각적 정보와 균형 감각 정보의 불일치를 초래하여 멀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멀미를 줄이기 위한 일반적인 조언으로는 운행 방향을 바라보고, 시선을 멀리 두는 것, 차량 이동에 대한 인지를 높이는 것 등이 있습니다. 멀미가 심할 경우, 멀미약 사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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