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귀를 강하게 맞은 뒤 8시간째 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단순 먹먹함을 넘어서 외상성 고막 손상이나 외상성 돌발성 난청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가까운 소리는 들리지만 멀리서 나는 말소리가 잘 안 들린다”는 표현은 전음성 난청(고막 파열, 중이 출혈 등) 또는 감각신경성 난청 초기 소견일 수 있습니다. 외상 후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은 치료 시작 시점이 예후에 매우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 평가 및 스테로이드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자연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감각신경성 손상인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회복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이틀 지켜보자”는 접근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최소한 오늘 또는 내일 중 이비인후과에서 이경검사와 청력검사는 받아야 합니다.
비용은 동네 이비인후과 외래 기준으로 진찰료와 청력검사 포함 대략 2만원에서 5만원 사이가 일반적입니다(보험 적용 시). 응급실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오늘 중 외래 진료는 권합니다.
병원 가기 전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귀에 물을 넣거나, 면봉 사용하거나, 압력 주는 행동(코 세게 풀기, 발살바법)은 피하십시오. 이어폰 사용도 금지입니다. 통증이 심하면 일반 진통제 복용은 가능하나, 청력 문제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현재 증상은 단순 타박상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내일 이비인후과 방문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