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빠진남작

살빠진남작

채택률 높음

허리디스크 재수술 관련 문의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경계성뇌종양,열공성뇌경색,수면무호흡증,전두동염,고혈압등

안녕하세요.

내용이 길어 타임라인으로 작성하겠습니다.

1. 2024년6월 집에서 디스크가 터져서 119실려간뒤 후궁절제술 받은뒤 퇴원.

2.이후 잘지내다가, 2024년10월 교통사고로 통증이 극심해서 mri 찍어보니 6월 수술때보다 디스크가 더 심해져서 고주파수핵감압술 받음.

3.이후 120회 이상 꾸준히 집근처 로컬에서 물리치료 받았으나, 허리가 다시 심하게 아파 mri 재촬영하니

디스크 재발. 의사의 권유로 보존치료 5개월 가량하다 차도가 없어. 2025년9월 요추4-5번 유합술 받음.

4.수술이 매우 잘되어서 통증없이 퇴원했으나, 단기간 허리에 손을 많이대서, 관리차 한방병원 입원하였는데, 병원의 시설물관리소홀로 인해, 병실에서 긴 고무폴대같은걸 밟고 낙상.

처음엔 괜찮다가 낙상후 2-3일후부터 극심한 통증 지속

5.이후 26년2월28일까지 입원하였고, 서울아산병원에서는 감염까지 의심해서 감염내과 입원후 검사받았으나, 감염은 아닌걸로 결론.

신경외과에서는 우선 참으라했는데 통증이 지속되니 풍선확장신경성형술을 권유하며 마취통증의학과 로 협진요청 했으나, 시술까지 앞으로 8개월이상 소요될 예정.

6.금일 천안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진료봤으나, 다른병원에서 수술받았고, 아산병원에서 진료받으라며 가라함

  1. 현재 수술후 7개월이 되는데 보조기착용없이 보행이 힘듦. 외출시에는 지팡이착용중이며,
  2. 가벼운 기침,재채기에도 요통이 극심하고, 오른쪽다리에서는 방사통이 있음.
  3. 걸을때 발바닥이 심하게 통증있으며, 가끔 걸을때 통증이 극심하게 올때 몸이 우측으로 꺾이듯 주저앉게됨.대변볼때 힘을주면 요통이 심하고,밤에 자려하면 우측 다리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마구 튕김.
  4. mri 에서는 4,5번 신경공 협착만 있다하나, 근전도에는 l4-s2 다발성신경근병증과, H반사소실등 소견을 받음.

대략 이런 상황이고, 통증과 일상생활의 지장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싶은데 척추전문병원에서는 수술이 답이나 자기네선 힘드니 대학병원 가라고 수술의뢰서를 써주고

대학병원에서는 참으라고만 하는 상황입니다.

대학병원에서 보수적인건 알고있으나,

침대에서 일어나는것조차 힘든데

앞으로 1년6개월간 참고 얘기하자거나, 시술조차 앞으로 8개월이상 걸린다는 현실에 참으로 낙심하게 되네요.

3번째 재수술이 그만큼 힘든건가요..

요즘에는 우울증까지 오는지 이렇게 살바엔 죽고싶단 생각조차 듭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상태는 단순한 디스크 재발을 넘어, 반복된 수술 이후 구조적 변화와 신경 손상이 복합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요추 4–5번 유합술 이후 낙상 발생 후부터 지속되는 요통, 우측 방사통, 보행 장애, 기침이나 배변 시 통증 악화 등은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신경 압박이 기능적으로 의미 있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근전도에서 요추 4번부터 천추 2번까지 다발성 신경근병증과 H반사 소실이 확인된 점은 실제 신경 기능 저하가 동반된 상태로 해석됩니다. MRI에서 신경공 협착만 보인다고 하더라도, 영상보다 임상 증상과 전기생리학적 검사 결과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주저하는 이유는 이미 후궁절제술, 수핵감압술, 유합술까지 시행되어 해부학적 구조가 크게 변형되어 있고, 유착과 흉터 조직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재수술은 신경 손상, 감염, 수술 실패 위험이 모두 증가하여 통상적으로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합니다. 다만 현재처럼 보행이 어렵고 일상생활이 제한되며,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적극적 치료를 고려하는 범주에 해당합니다만 과연 현 상황에서 재수술부터 플랜으로 꺼내실 수 있는 분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현실적인 접근은 재수술 여부를 단순 외래 판단이 아니라, 척추 재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 교수에게 명확히 평가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대기기간이 긴 시술만 기다리기보다는 경막외 신경차단술이나 선택적 신경근 차단술 같은 중재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일정 수준이라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로 해결이 어려운 만성 신경병성 통증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척수신경자극기 삽입과 같은 방법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보존적 치료만 지속하는 것은 기능 저하와 통증 고착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 전략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또한 통증과 함께 우울감이 동반되는 경우 치료 반응 자체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통증 조절과 더불어 정신건강적 접근을 병행하는 것이 실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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