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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3.06.26

서예할때 사용하는 먹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우리가 붓글씨를 쓰거나 서예를 할때 사용하는 먹은 어떤 성분으로 만드는 것인가요?

먹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성분이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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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3.06.26

    안녕하세요. 밀레스입니다.

    먹을 만드는 주요 성분은 극히 작은 탄소 입자예요. 원형의 탄소 입자는 그 크기가 고를수록 좋은 먹이고 입자가 불규칙하면 좋은 먹이 되지 않아요. 먹을 만들 때는 반드시 아교로 응고시키는데, 아교는 동물의 가죽 또는 연골을 삶은 즙으로 만들기 때문에 냄새가 좋지 못하죠.

    그래서 먹에 향료를 섞습니다. 그리고 그을음의 채집방법은 등유를 연소시킬때, 아주 작은 화염을 만드는데 이때 유리를 사용하여 계속되는 화염을 덮으면 앞쪽으로 상승하려는 연기는 유리마개에 부착됩니다. 이런 것을 채집한 것이 곧 그을음이구요.
    그을음의 좋고 나쁨은 화염과의 거리로 말미암아 결정되는데, 즉 화염과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좋은 그을음을 얻을 수 있게 되며 반대로 가까울 경우는 질이 좋지 못합니다. 그을음은 기름의 품질과 종류에 따라 먹의 질이 달라져요. 오늘날에는 소나무 원료가 부족하고 게다가 그을음을 채집하는 데 손이 너무 많이 가므로 제조하지 않고 그 대신 중유, 경유 등 공업유를 이용하여 먹을 만듭니다.
    아교는 접착제로서 그 성분은 단백질이다. 합성수지라는 접착제를 만들어 내기 이전에는 아교를 사용하여 접착제로 썼구요. 아교질은 야수나 물고기의 뼈, 가죽에서 나오는 액체를 건조한 후에 가공한 것입니다. 아교는 먹의 질을 결정시켜 주는데, 만약 좋은 아교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그을음이라 할지라도 우수한 먹을 만들 수 없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