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아지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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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이 있어 고민입니다.
제가 평소 검소한 편이어서 소비도 잘 안하고 잘 버리지도 못할뿐 아니라 쓰레기장에서 재활용품 중 당장 필요한것도 아닌데 언젠간 쓸 일이 있을거 같아 멀쩡한 물건들을 집으로 가져옵니다.
그래도 창피한건 알아서 근처 지나갈때나 일회용 쓰레기 버릴때 봐 놨다가 밤에 모자쓰고 아무도 없을때 가져오곤 합니다.
옷, 신발 같은 의류품은 주변 지인들이 안입는데 버리긴 아까운 옷들을 얘기하면 사이즈 맞으면 받아서 사용합니다.
(지인들도 제가 이런걸 알아 먼저 물어봅니다.)
만약 필요한게 생겼을때 위에 서술한 방법으로도 안구해지면 당근같은 곳에서 나눔 우선으로 알아보고 제 생각에 적절한 금액이 아니면 그냥 지인들에게 빌려서 사용합니다.
비닐봉지나 종이백 생기면 사용하면서 버리지 않는 이상 항상 쌓여있고 선풍기, 아이스박스, 작은 테이블 같은 물건들은 주워오고 지인들에게 얻어서 2~3개 이상씩 있습니다.
지금까진 이렇게 잘 살아왔는데 애인이 생기고 나서 저희 집에 올때마다 너무 심각하다고 하여 같이 집정리를 하다가 버려야된다 안된다로 다툼이 자주 생깁니다.
저도 심하다고 생각은 드는데 있을땐 필요 없다가도 없을때 필요한 순간도 간혹 발생해봐서 버리는게 안되어 답답한 마음에 질문 올립니다.
어떤 답변일지 예상하고 있지만 저같은 분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