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죽자 그의 아들이었던 연남생, 연남건, 연남산, 연정토 넷이 권력 다툼을 크게 벌였습니다. 결국 연남생이 얼마 동안 대막리지에 올랐으나, 남건과 남산이 남생의 아들 헌충을 죽이고, 남건이 스스로 대막리지가 되었습니다. 남생은 국내성으로 달아나 그의 아들 헌성을 당나라에 보내어 항복하고 구원을 청했습니다.
668년, 당나라는 연남생을 앞세워 고구려를 공격하였는데 연남생은 요동 지역을 무너뜨리는 공을 세웠고 당나라 총사령관 이적과 함께 고구려 수도인 평양성을 공격습니다.
그후 연남생은 당나라로부터 작위를 하사받았으며 안동도호부에서 머물다가 그곳에서 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