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생은 666년 아버지 연개소문이 사망한 후 형제들과의 분쟁 끝에 당나라에 투항하였습니다. 이후 당나라가 고구려를 공격할 때 앞장서서 활약하였으며, 668년 고구려가 멸망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당 고종은 연남생을 칭찬하며 대장군으로 벼슬을 주었고 이후 당나라에서 40대 중반에 병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당나라 조정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성대하게 장례를 치렀다고 합니다.
남생은 동생 남건, 남산에게 패하여 국내성으로 달아났다가 당나당에 투항합니다. 남생은 668년 고구려 공격에 앞장서, 요동 지역을 무너뜨리고 평양성을 공격하여 명망케 합니다. 남생은 당나라로부터 작위를 하사받고, 안동도호부에서 머물다가 40대에 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당 태종의 이름 때문에 '연' 대신 '천'을 성으로 바꿔 살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