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씀만으로는 어떤 벌레인지를 특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가지 가능성이 있는 벌레라면...
진드기인 응애입니다. 아주 작고 붉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은데, 잎 뒷면이나 줄기에 붙어 즙을 빨아먹고, 번식력이 강해서 순식간에 개체 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잎에 하얀 반점이나 거미줄 같은 것이 보인다면 응애일 가능성이 높으며, 식물 생장에 해로운 해충입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깍지벌레 유충입니다. 깍지벌레 자체는 둥글거나 납작한 껍데기를 가지고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아주 어린 유충은 작고 붉은색을 띨 수 있습니다. 잎이나 줄기에 붙어 즙을 빨아먹으며, 끈적한 배설물을 남기기도 합니다. 깍지벌레 역시 식물에 해로운 해충입니다.
그 외에도 선충 등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붉은 색의 선충은 상당히 드문 편이죠.
그래도 의심이 되는 벌레는 모두 식물에 해로운 벌레만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