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글로벌 금리인상의 마무리는 아무래도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가 되는 시점이 종점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강달러현상이 지속되고 있었고 이로 인해서 각 국가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자국으로 수입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출현상'을 겪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라고 이야기중이라서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금리인상의 끝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금리수준은 5.25%에서 5.75% 사이에서 정점을 찍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보다 조금 늦은 내년 중순쯤에 금리인상이 마무리되고 4.75%수준의 금리가 정점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기조가 완화되게 된다면 미국의 '강달러'시장이 '약달러'시장으로 전환되게 되고 미국은 지난 7월부터 인플레이션을 타국으로 수출했던것과는 반대로 '미국내로 인플레이션을 수입'해버리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미국의 금리인상기조가 완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최종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금리수준이라고 할지라도 금리인상의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금리 인상의 마무리 시점은 내년 4월에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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