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생리 후 아랫배가 신경쓰이는 정도로 아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생리 끝난지 3일차 입니다. 어제부터 약간 아랫배가 알 배긴 것 처럼 아프더니 오늘은 어제보다 더 아프고 아랫배도 좀 나온 것 같아요. 생리통처럼 아픈건 아닌데 그냥 신경쓰이는 정도 입니다. 최근에 런닝머신을 타기 시작했는데 이거랑 연관이 있을 수 있는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생리 직후 2~3일 시점의 하복부 불편감은 비교적 흔하며, 원인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배란 전 난소 변화입니다. 월경 종료 직후부터 난포가 다시 성장하면서 난소가 일시적으로 팽창하고, 이로 인해 묵직한 통증이나 복부 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수일 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자궁 수축의 잔여 효과입니다. 월경 후에도 자궁이 완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미한 수축이 남아 있으면 생리통과는 다른 둔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셋째, 장관 또는 복벽 근육 요인입니다. 최근 러닝머신을 시작했다면 복직근이나 장요근의 근육통이 하복부 통증으로 인지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눌렀을 때 압통이 명확하거나, 자세·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발열이나 오심이 동반되는 경우, 한쪽 골반에 지속적이고 날카로운 통증이 있는 경우, 비정상적인 질출혈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는 난소낭종 파열, 골반염, 초기 충수염 등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현재 기술하신 정도가 “신경 쓰이는 둔한 통증”이고 전신 증상이 없다면 일단 2~3일 경과를 보면서 휴식, 무리한 운동 중단, 온찜질 정도로 보존적 관리가 가능합니다. 운동 관련 근육통이라면 3일에서 5일 내 호전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통증 위치가 중앙인지, 좌우 한쪽인지에 따라 감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불편한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