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약을 먹고 있지만 여전히 무기력합니다..

2년동안 집에서 육아만 했더니 체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합니다.

항상 무기력하고 무표정한 날이 많고

마음의 여유도 없습니다.

가끔 아이가 주는 행복이 있지만 ..

저의 기본적인 감정상태는

슬픔, 무기력함, 자책감, 공허함 그리고.. 성질머리 더러운 남편에 대한 분노인 듯 합니다..

육아하고 1년 후부터 무기력함이 극에 달하고 자살충동이 심해져서 작년 초부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자살충동은 90%정도 괜찮아진듯 합니다만, 무기력함은 도통 괜찮아지질 않습니다.

예전엔 산책하는 걸 참 좋아했는데,

상태가 이렇게 되고 나선

산책에 대한 생각만해도 지칩니다.

옷을 갈아입는 일도 귀찮고

다녀오면 세탁물이 늘어날 생각에 또 지칩니다..

(예전엔 빨래하는 것도 좋아했었는데

이젠 그냥 다 귀찮네요ㅠ)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방법 외에

추가로 무엇을 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ㅠ

작은 일이라도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조언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에고...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약이라고 생각하고

    낮 동안의 산책 (가능하면 30분 이상) 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내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제일 어렵고, 그 다음 어려운 것이 생각입니다만

    그나마 가장 쉬운 것이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 혹은 내가 마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대랑 차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 것

    그 다음은 어제보다 조금 덜 힘든 점, 조금이라도 좋아진 점을 찾아보고 집중하는 것

    사소하고 생활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이라도, 내가 관심있던 것, 흥미 있던 것을 찾아보는 것 정도를 말씀드리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