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가 성기가 아닌 다른 부위 피부의 상처를 통해 곤지름을 유발항 수 있나요?

Question

나이

35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피임약

hpv 70번 보유자입니다. 오른손으로 성기를 물로만 씻고, 비누로 손을 씻는걸 까먹어 수건으로 그냥 닦은 후, 알콜 (82%)로 양손을 비벼 소독한 다음, 그 손으로 동생 목에 생긴 여드름을 짰습니다.

1. 손에 묻은 hpv는 알콜 소독제로 살균이 안되나요?

2. 만약 제 손에 hpv 바이러스가 남아있다면, 목에 생긴 여드름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들어갈텐데, 이 경우에도 곤지름을 유발하나요? 유발하게 된다면 그 부위는 어디가 되는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1. 알코올은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HPV는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일반적인 피부 접촉으로 쉽게 옮는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여드름을 짜는 행위로 동생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혹시 걱정된다면 의사와 상담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기반 소독제는 다양한 유형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식기 HPV 감염은 생식기, 항문, 구강 등의 점막 부위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에 생긴 상처를 통해 HPV가 전파되어 곤지름을 유발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뭅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피부 접촉을 통한 HPV 전파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HPV가 피부의 상처를 통해 전파된다면, 해당 바이러스 유형과 피부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사마귀를 유발할 수 있으나, 대개는 전형적인 생식기 곤지름보다는 일반적인 피부 사마귀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