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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2.01.08

당뇨환자 약보다 운동으로만 관리가 될까요?

지인분께서 공복 혈당 150정도인데 아직 약은 복용안하고

있고 술, 탄수화물 섭취량도 많은 것 같아서 걱정되어

물어보니 자기는 마음껏 먹고 운동을 많이 하고 있어

아직은 괜찮다고 하네요

당뇨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서 간과하고

관리가 소홀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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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아무리 운동을 한다고 해도 현재 공복 혈당이 조절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당연히 약물 치료는 시작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시되, 약도 드셔야 더 좋다고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 공복 혈당이 150 정도나 유지되는 상태라면 약물 복용이 필요해 보이십니다. 또한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하고 있더라도 술과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상태라면 운동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당뇨병의 악화 가능성이 높은 분이신 것 같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1.10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당뇨 초기의 약물 시작은 인슐린처럼 급격한 혈당 변화를 초래하지 않으며 다년간의 습관과 유전적 소인으로 시작된 만성질병이라 단기간의 식습관변화 운동으로 막기는 어렵습니다. 차근차근 다년간의 계획을 세우고 약물복용을 지속하며 약물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등 좋은 식습관 개선을 지속한다면 1-2년 후 약물중단으로 가능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당뇨병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 교정 및 식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경우 식습관 조절이 특히 중요하여, 술과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습관 교정에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먹는 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관, 신장, 신경 등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가능할 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마음껏 먹고 운동을 많이 한다고 당 수치가 잘 관리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당뇨는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초기에는 특별히 없을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는 의학적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지,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당뇨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공복혈당, 식후혈당을 측정하는 것과 더불어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뇨는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지내시게 되면 관련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경색, 만성신부전, 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생활습관질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며, 1형 당뇨는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이 특징입니다.

    고열량, 고지방,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크게 발병에 원인이 되며 감염이나 약, 췌장 수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7미만의 초기 당뇨의 경우 투약 없이 운동이나 식사 조절 등을 시도해볼 수 있으나 수개월간 생활습관교정에도 불구하고 수치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당뇨로 진단된 경우 꾸준히 당뇨약을 드시면서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2형 당뇨 고위험군에서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하여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습니다.

    운동의 빈도는 중강도로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로 30분 이상 가능한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합니다.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1회 운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고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저항성 운동도 유산소 운동과 동일한 정도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으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저항성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정확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운동 전 혈당이 100mg/dL 미만인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운동만으로는 혈당조절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식단도 철저히 조절해야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닥터최입니다.

    공복 혈당이 150이면 이미 당뇨병 단계입니다.

    운동은 인슐린 저항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지만 당뇨 단계에선 운동과 더불어 식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미 췌장은 인슐린을 알맞게 분비하는데 지쳐있기 때문에 식습관 관리가 안된다면 적어도 약물 요법은 미리 시작하는 것이 권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