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경찰차는 1950년대 윌리스 지프 M38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찰차로 당시의 경찰차는 아직 경광등이 등장하지 않았다고합니다. 1990년대에 운영된 기아 캐피탈 경찰차는 현대 엑셀과 같이 붉은 경광등을 장착했고 빨간 경광등은 빨간색&파란색 경광등으로 교체됐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도색이 짙은 청색이었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옅어져 1990년대에는 옅은 하늘색이 적용됐고 2000년대에는 1990년대보다는 조금 더 짙어진 하늘색 도색이었습니다. 주 색상인 파란색과 흰색은 '정직, 희망, 침착'을 상징하며 2002년까지는 보닛에 112순찰이라고 적혀있었고, 앞문 밑에는 범죄신고 112가, 뒷문에는 이동파출소, 소속 경찰서와 경찰차 번호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외부표지가 복잡해 순찰차의 미관을 해치고 교통순찰차가 아니면 교통법규를 대충 지키는 일이 많은데다가 트렁크 윗면에 표시된 '이동파출소' 표시가 가시효과가 적다는 이유로 2003년부터 '경찰-POLICE-소속관서-경찰차 번호' 표지로 줄이는 등 단순해지고 보닛에는 경찰-경찰마크로 교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