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과 의사 최성훈 입니다.
국기암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만 50세 이상 남녀에게 1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대장·직장암의 약 8% 정도에서만 잠혈반응 양성이 나타나고 암의 크기 및 종류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대장·직장암에서는 출혈이 간헐적이거나 출혈량이 많지 않으면 분변잠혈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반면 대장내시경 검사의 정확도는 약 91%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분변잠혈검사보단 대장내시경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다만 검사자의 숙련도의 영향이 있고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았음에도 대장암으로 판정되는 ‘대장내시경 후 대장암’ 환자가 전체의 10분의 1가량을 차지해 같이 병행하여 검사 받으실 것을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