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단미는 예전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때 항문주위의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행해지던 시술이었는데
이게 미적으로 "예쁘다" 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된 많은 사람들 때문에
해당 품종은 당연히 잘라야 한다는 관습이 생겼습니다.
악습인것이죠.
단미가 진행되게 되면 팔이 잘린 사람들처럼 환지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꼬리를 잘려 나가는 과정에서 오는 통증, 공포로 인한 강박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꼬리를 자를때 같이 잘려나간 신경을 타고 신경계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성 원인이 되기도 하여 추천되지 않습니다.
이런 악습을 제거하려면 이런 악습에 반대하는 보호자 즉, 소비자들의 의식 개혁이 필요하니
한분 한분 주변 분들이 입양을 고려하실때 단미를 한 친구들에 대한 수요를 줄이시는 노력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