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호진 의사입니다.
습진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려운 피부병이며, 원인이 불확실하고 재발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형태와 양상은 매우 다양하며 여러 가지 습진을 통틀어서 말할 때는 습진성 피부질환군이라고 말합니다.
주부습진은 비누세제, 물일, 고무장갑, 흙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되고 지점토나 꽃꽂이 등의 취미생활, 약품을 만지는 작업일 때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있거나 어릴 때 태열이 있던 주부에게 호발될 수 있습니다.
일단 습진이 오면 다음의 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1. 급성: 선홍색의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진물, 물집, 피부융기 등의 증상이 주변 피부로 퍼집니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서 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부 열감과 부종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2. 만성: 피부 붉은 반점의 색이 좀 더 어두운 암갈색으로 변합니다.
각질이 두꺼워 지며 건조함이 더 심해집니다.
피부가 거칠고 두꺼워지는 증상과 색소침착 증상이 동반합니다.
치료법은 근본적으로 습진을 유발하는 환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병원 치료는 비정상적인 습진을 예전의 피부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지, 피부가 물이나 세제에 강하도록 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에 젖는 일을 할 때 비닐장갑안에 흰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은 피부가 짓무르지 않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보습이 매우 중요하므로 수시로 보습크림,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