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여드름이나 모낭염은 대부분 피부의 피지 분비와 모낭의 염증에 의해 발생하며, 대개는 개인 피부 상태와 면역 반응에 따라 생기는 것으로 전염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모낭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예: 황색포도상구균)이 피부에 직접 닿았을 때 상처나 면역력이 약한 부위에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은 존재해요
친구의 여드름이나 모낭염을 짜다 고름이 튀었다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있거나 피부 장벽이 약한 경우에만 극히 낮은 확률로 균이 감염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고름이 튄 후 바로 씻지 않고 10시간이 지난 뒤 폼클렌징으로 씻었다고 해도,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라면 실제 감염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의 피부는 자연적인 방어막 역할을 하며, 외부의 균에 쉽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다만, 얼굴에 상처가 있었거나 짠 부위가 본인의 여드름이나 상처에 직접 접촉되었다면 간혹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관찰은 필요하구요
특별히 붉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피부과에 내원하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