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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망고
날으는 망고23.10.24

횡단보도는 왜 '횡'이라는 한자를 쓰나요?

이상하지 않나요? ㅎㅎ 횡단보도는 분명 보행자를 위한 것인데 그렇다면 보행자 시선에서는 종단인데 왜 횡단보도라고 하나요? 어원이 따로 있나요? 물론 종단보도라고 하면 어색하긴한데 처음부터 횡단보도가 아니라 종단보도라고 이름을 지었다면 어색하지 않았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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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횡단보도에서 '횡'이라는 한자를 쓰는 이유는 '가로질러 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도로는 보행자보다는 자동차도로가 중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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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횡단 (橫斷)

    [횡단/휑단]발음듣기

    • 1

      도로나 강 따위를 가로지름.

    • 2

      대륙이나 대양 따위를 동서의 방향으로 가로 건넘.

    • 3

      가로 끊거나 자름.

    상기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횡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보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도로를 기준으로 합니다.

    보행자 시각에서 동서의 가로로 나있는 도로를 가로지르는 격이고, 자동차도로를 사람이 건너게 만든 것이므로 횡단보도라고 합니다.

    같은 개념으로 횡단보도 흰색 선 표시를 세로가 아닌 가로로 하는 이유도 동일하다고 보입니다. 일종의 도로 위의 다리이죠.

    종단은 세로의 개념으로 보행자 시각을 기준으로 남북의 방향을 따라 가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보행자의 기준이 아니라 도로의 기준으로 명명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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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횡단보도의 유래는 고대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원래는 도로가 아닌 수로를 건널때 디딤돌을 깔아 건너는 가람이 젖지 않게 한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유래로 봤을 때 보행자 중심이 아닌 이미 놓여져 있는 수로나 도로를 중심으로하여 횡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듭니다.

    참고로 횡단보도는 일본식 표현이라고 얘기됩니다. 횡단 옆으로 끊는다 말이 좀 그렇습니다. 영어로는 크로스워크인데 이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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