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은 어디에서 유래된건가요?
공원 산책하다보니 여러가지 물건을 공원에서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하고 있던데 우리나라에 없던것들인거 같은데
어디서 유래가 된걸까요?
안녕하세요. 하품하는사자875입니다.
벼룩시장은 유럽 야시장에서 유래했습니다.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했는데(‘마르셰 오 뿌쎄’), 시장에는 일정한 자리를 할당받은 ‘정규 벼룩’과 ‘무허가 벼룩’이 섞여 있었습니다. ‘무허가 벼룩’들은 한쪽 귀퉁이에 물건을 내놓고 팔다가 경찰이 단속을 나오면 감쪽같이 없어졌고, 경찰이 가면 원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이 모습이 벼룩이 튀는 것 같다고 해서 ‘벼룩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공손한멧새162입니다.
19세기 말경부터 사용되어왔는데, 벼룩이 들끓을 정도의 고물을 판다는 의미에서 생긴 것으로 짐작됩니다. 대표적인 것은 파리의 포르트 드 클리냥크르로 매주 토요일∼월요일에 열리며, 예전에는 시장문 옆에 장이 섰고, 지금도 노천시장에서 물건을 팝니다.
파리에는 이 밖에도 포르트 드 생투앙, 포르트 데 릴라 등의 벼룩시장이 알려져 있고. 새·우표·인형 등 특정한 것을 다루는 벼룩시장이 요일별로, 또는 계절별로 열립니다. 유럽 대륙에서 망명해 온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였다는 영국 런던의 소호 지구도 환락가와 더불어 노천 벼룩시장으로 유명합니다.
미국에서는 플리 마켓(flea market)이라 하여 옥내·외에서 정기·부정기로 열리며, 저소득층 및 특정 수요자를 고객으로 합니다. 서울 청계천8가의 고물시장도 옛날 삼지창을 비롯하여 호랑이 잡는 덫, 엿장수 가위, 낡은 요강, 족두리 같은 골동품에서부터 중고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벼룩시장의 요건을 갖추어 벼룩시장·개미시장·만물시장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일대는 6·25전쟁 후부터 고물상이 모여 시장을 형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