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크기가 매우 작은 탓에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신체 내부로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거나 배출됩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몸속까지 스며듭니다.
미세먼지 농도와 성분이 동일할 경우, 입자가 작을수록 건강에는 더 해롭습니다. 입자가 작으면 표면적이 커져 유해물질이 많이 흡착되고, 인체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 담당 세포가 미세먼지와 '싸우기 시작합니다'. 이때 기도, 폐, 심혈관, 뇌 등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