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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위를 물려주고 물러난 황제를 높여 가리키는 칭호로 상황, 태황제, 태상황제 라고 하기도 합니다.
한국사에서는 태상왕, 상왕이라 불러왔으며, 태상왕이 상왕보다 격이 높은 호칭입니다.
조선사에서 태조와 정종처럼 상왕이 복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상왕간의 서열을 정리하기 위해 격이 높은 호칭으로 태상왕이 사용, 세조와 예종의 경우 양위하여 물러난 상왕을 높이기 위한 표현으로 사용되기도했습니다.
태상황이 되는 경우는 여러 이유이지만 자의로 퇴위하는 경우, 강제로 퇴위하는 경우로 나뉩니다.
국왕의 보좌, 자기가 물러나고 아들이 즉위해도 잘 할지 모르나 일단 왕위를 넘겨 가르치고 보좌해준다는 것, 왕보다는 태상황이 위고 승계에 있어 태상황이 왕위보다 위라 다다음 왕이 누가 될 지 정하기 위해 물러나기도 하고 자기 후계자의 지위가 불안정하니 일단 물려줘 자기 권위로 지위를 안정시켜주기 위해 물러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