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열에 쉽게 손실되어 생채소 형태로 섭취해야 영양소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양파는 생으로 먹으면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요.
양파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소가 흡수 됩니다. 볶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다보니, 당 농도가 높아지고 단맛이 강해지지요.
볶은 양파를 돼지·소고기와 함께 먹을 경우 에너지를 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고기 속 비타민B1과 양파의 알리신이 만나 알리티아민으로 바뀌면서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이지요.
양파를 볶을 때는 잘 산화되지 않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양파 껍질을 국물로 우리거나 차로 마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노보이드’가 알맹이보다 30~40배 이상 들어있어, 노화를 늦추고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양파 껍질에 풍부한 퀘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요.
양파는 손질 후 바로 조리하기보다 실온에 15~30분가량 놔둔 후 조리하는 게 좋습니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할 경우 매운 성분인 황 화합물이 체내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이지요. 이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