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에 다래끼가 올라왔는데 한국이 아니었어서 병원 갈 상황이 못되서 우선 온찜질만 하고 가라앉혔습니다. 그때 콩알처럼 올라왔길래 나중에 한국 병원에서 째야지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지금은 짜도 나오는거 없다며 약만 주셨어요! 근데 그러다가 조금 피곤하다치면 바로 그 콩알같은게 더 커지고 눈이 부었고 이번엔 눈 아래쪽에도 생기더라구요ㅠ 다시 안과가서는 겨우 사정해서 아래에 생긴거만 째긴 했는데.. 위에는 온찜질 해도 눈이 더 붓더라구요ㅠ 그래서 결국 다른 안과가서 위에도 쨌는데 안에서 이미 고름이 터져있었다고 하셨어요.. 그 이후에 처방받은 약도 잘 먹고 찜질도 잘 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눈꺼풀이 다시 조금 무거워져서 보니까 또 콩알같은게 올라와있더라구요.. ㅠㅠ 급하게 온찜질 하고 지난번에 받은 안연고 발랐는데
하.. 이놈의 다래끼 왜 자꾸 나타나는걸까요? 네살인가 어렸을때 한 번 난 이후에 생긴적이 없었는데 올 해 유독 이거때문에 신경쓰이네요ㅠ
다래끼는 염증, 감염 등의 원인으로 인해서 눈의 눈물샘이 막히게 되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시간이 경과하면 호전되는 경과를 거칩니다. 하지만 눈을 따뜻한 수건으로 가볍게 마사지 해주듯 눌러주는 등의 요법으로 치료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절개하여 제거하여야 합니다. 드물지만 다래끼를 계속 손으로 계속 만지거나 할 경우에는 2차적으로 감염이 생기며 눈의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손으로 다래끼를 만지는 것은 최대한 피하여야 합니다. 평상시 눈 주변에 감염이 될 수 있는 습관이 있는지 점검해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