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껍질을 활용한 제품이나 그외 사용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바닷가에 가서 낚시나 어망을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다보면 잡히라는 물고기는 잡히지 않고 불가사리란 생물이 종종 올라와서 그냥 버리곤 한 기억이 있는데 이런 불가사리도 어딘가에 쓰인다는 것을 뉴스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럼,우리가 가끔 먹는 전복도 내용물을 먹고난 후 그 껍질을 다른 용도로 쓰고 있을것 같은데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나요?
나전칠기에 쓰이는 자개만들때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맞는지 확인해본다고 좀 더 검색해봤는데 조개껍데기에서 자개로 가공하는 섭패장이라는 분들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전복의 껍질은 석결명이라 하여 백내장과 결막염 등에 요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 무기질이 풍부해서 산후 건강식으로 이용된 기록도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기록된 석결명은 독소와 허열로 시야가 가려지는 현상을 없애고 밝은 시력을 회복 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조선기대 명필가인 추사 김정희가 시력회복을 위해 석결명을 먹었던 기록도 있습니다.
허약할때 끓여먹으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해주고 황달과 방광염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시력회복에 특효약으로 쓰입니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성질이 차고 맛은 짜며 눈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과 두통, 현기증이 나는 사람들에게 좋으면 백내장이나 야맹증, 안구충혈, 안구표면에 살이 차오르는 삼눈 등의 안과 질환,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 등에 아주 좋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요리하고 남은 전복은 말린 후 갈아서 화분에 비료로 사용하면 뿌리가 튼튼해지고 앞에 윤기가 흐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