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은 마음이 자꾸 커집니다.

2020. 01. 21. 02:05

죽고싶을만큼 힘들때
사는게 버거워요
외로움때문에 자꾸 술을 마시게되고
그다음날 일도못보게되고 무한반복입니다.
초등다니는아들이있는데
안쓰럽고 불쌍해서
이런아빠 없는게 낫지싶구요
매일이 무기력함과 불면증과 외롭움에 
죽고싶단생각으로 무의미한생활을 이어나갑니다
지금이시간에도 죽고싶단생각과 너무행복해지고싶단 마음으로 번민스럽습니다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사는게 버겁고 힘드시군요.. 

 적으신 것만 갖고 형편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엄마(와이프)가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상황인 것도 같고요..

 죽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시겠지만..

 아이에게는 아무리 형편없는 아버지라고 해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낫습니다.

 자살자의 유가족이 겪는 고통은 말로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합니다.

 상당수의 유가족에서는 자살시도를 대물림하기도 하고요..

 우선은 술을 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절주가 아니라 단주여야 합니다..

 써놓으신거만 봐도 이미 알코올 의존 중증도 이상은 되어 보입니다..

 지금처럼 계속 술을 드신다면 이 악순환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술 사드실 돈으로 아드님하고 라면이라도 같이 끓여드시고

 아들한테 엄청난 것을 주어야 한다, 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고 놀아주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좋은 아버지가 되려면(물론 저도 그다지 좋은 아버지는 아니지만)

 아들과 함께 일상을 살아내시고 추억을 쌓는 것을 계속 해보시면

 우울감에서도 한결 벗어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노력을 했는데도

 안된다 싶으면 그때는 단기로라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2020. 01. 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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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완수 상담심리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과 너무 행복해지고 싶단 마음으로 번민스러운 상태이시군요. 위의 글을 보면 죽고 싶다는 생각과 관련된 말을 많이 써 놓으셨는데 혹시 행복해지고 싶단 마음과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요?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과 관련해서 혹시 어떻게 하면 가족들과 행복할 수 있을까? 에 대해서 생각을 하시는지요?

    자녀들에겐 부모가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비록 다른 부모에 비해 부족해 보여도 내 아빠가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만일 자신감만빵님이 죽게 된다면 자신감만빵님의 아들의 신분은 바뀌게 됩니다. 바로 아빠 없는 아이되는 것이죠. 자신감만빵님에게 그런 신분을 선물해주시고 싶으신지요? 일을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아빠로써 자신감만빵님이 살아서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행동은 그 다음인 거죠.

    죽고 싶을 만큼 힘드신 거는 몸이 힘드신 건가요? 아니면 외로움처럼 마음이 힘드신 건가요? 그 외로움은 어디로부터 비롯되는 것인가요? 혼자라서요, 아니면 이해받지 못한 마음 때문에요?

    자신감 만빵님은 자격지심이 너무 강하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자신의 모습에 불만이 많으시고, 못마땅해 하고 무시하고 계신 것이죠. 만빵님이 가지신 많은 에너지를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시는데 너무 많이 쓰시고 계신 것 같아요.

    일단 자기 무시가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데 에너지를 써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자기돌봄과 가족돌봄입니다. 어떻게 해야 자신과 가족을 잘 돌볼 수 있을까에 생각을 집중해보세요. 행복은 그 다음입니다. 자신에게 좋은 말을 해주고, 아들에게 칭찬과 사랑의 말을 해주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을 베푸세요. 그러면 자신도, 가족도, 다른 사람들도 자신감만빵님에게 다가올 겁니다. 그러면 외로움은 사라질 것이고 죽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실 겁니다. 자신을 향해 사랑한다는 말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상담심리전문가 김완수

    2020. 01. 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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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정태상담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있다면 30-40대 일것 같은데 언제부터 그러셨는지요?

       매일 잠도 못자게 님을 괴롭히는 것이 무엇일까요?

        너무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하지 못한 나날이 지속되기만 하다고 생각기 들면 얼마나 힘들어질까요.

        정말 힘들게 느껴지네요. 하루하루 사는것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그렇게 잘 견디고 계시는

      지요.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에 대해서도 걱정을 하시는 것을 보면 마음이 참으로 여리고 섬세한 분으로 느껴집니

      다. 그래도 아드님은 자기를 안스러워하고 불쌍하게 여기는 아버지가 계셔서 외롭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힘내시기를 기원하며 응원합니다.

       

      2020. 01. 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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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mica408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신감만빵님~

        죽고싶을만큼 힘들고 사는게 버겁고
        외로움때문에 자꾸 술을 마시게된다니 안타까움이 느껴지는군요 또한 초등학생 아들이 안쓰럽고 불쌍해서 아빠가 없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니 현재의 모습은 낮은 자존감으로 있다고 사료됩니다. 또한 아들은 이런아빠로 인해 유기불안과 불안정 애착으로 또래관계형성에 어려움이 있겠지요.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느끼는 무기력함과 불면증, 외로움은 자신감 결여로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사회성에서도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선 자신감만빵님의 심리적인 불편감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글로 작성한다면 자기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단숨에 변화를 갖기보단 하나씩 하나씩 인지하여 삶을 재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0. 01. 2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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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 사는게 힘들다 보니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불안하신 것 같습니다.

          아들을 위하여서라도 극단적인 선택은 안됩니다.

          너무 힘이드신다면 병원에 가서 약물치료도 받아보시고 상담치료도 받아보세요.

          이를 치유하는 것이 시급해보입니다.

          2022. 07.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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