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일까요? 지간신경종인가요?
제가 업무 상 근무중 앉을 시간이 없어 항상 뛰어다니거나 걸어다니는데 하루 평균 10000보 이상을 걷습니다. 주 5일 일한다치면 70000보는 될거에요. 그랬더니 발에 무리가 왔는지 초반에는 땅바닥에 발을 딛으면 발가락쪽부터 바로 밑 앞꿈치...?라고 해야할지.. 그쪽에 통증이 심하게 와서 걷눈 순간 절뚝 거리면서 걸었습니다. 땅바닥에 처음 닿고 나서 몇분 동안만 아프고 또 걷다보면 좀 괜찮아져요. 그런데 요즘엔 발 뒤꿈치쪽까지 아파요. 너무 발이 피로해서 그런가 싶어 4일 동안 특별하게 한 것도 없이 쉬었었는데 증상은 나아진것없이 똑같네요..
1. 왜 이러는 건가요??
2. 병원에서 진료받을거면 정형외과로 가는게 나은가요?
안녕하세요
튼튼하지의원 하지정맥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신경욱 대표원장입니다.
말씀대로 첫번째로는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발바닥 두덩부터 아치를 지나 뒤꿈치까지 연결된 인대의 과도한 사용으로 염증이 생긴것입니다.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증상들중 하나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족저근막염 증상을 보이는데, 허벅지나 종아리에서 혈액이 아래로 쏠리는 역류 현상이 일어나 발에 고이며, 그 부하가 발바닥에 걸리며 발이 펴지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뿐만아니라 의료인들도 오해하는것이
"하지정맥류는 핏줄이 보이는것 아닌가요?" 인데요,
혈관이 보이는 분은 사실 열에 한두명뿐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가 땡땡하거나 터질것같거나 먹먹한 느낌(특히 종아리)
잘 붓고 무겁고 쥐나고 저리거나 뜨겁거나 시린 느낌(특히 저녁, 밤, 새벽에)
다리, 발의 변색, 가려움, 잦은멍, 각질, 혈관보임, 돌출(뒤꿈치 갈라짐도 흔합니다)
허리, 엉치, 허벅지, 무릎, 오금, 종아리, 발목, 발바닥 통증(디스크, 협착증, 족저근막염등이 동반되기도)
심지어 저혈압이나 수족냉증, 발가락이 저절로 꼬이거나 다리가 스스로 떨리는 증상도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서있어야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앉아있거나 30분이상 걸어도 발생한답니다.
알고보니 하지정맥류이어 걷기 운동, 등산이 오히려 안맞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단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해드립니다.
또한 여행시 비행기, 자동차등을 오래타고, 구경하며 많이 걷기때문에 급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산책, 강아지 산책, 등산을 비롯하여 서서하는 운동(골프, 양궁, 사격 등등) 및 웨이트 트레이닝(헬스), 필라테스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분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혈관을 확장시켜 남성보다 흔하며, 출산력이 있거나 피임약, 폐경후 호르몬제를 드셔도 잘 발생합니다.
유전성이 강해서 모녀모자 또는 부녀부자로 유전되어 가족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여성은 10대(유독 다리가 통통한 학생들), 남성은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며
피하지방 내부 깊은 정맥의 직경, 길이, 내부의 문(판막)등이 물리적으로 변형이 오며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다 후진하여 다리에 정체되는 질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혈관들은 그 결과이며 전체환자의 2~30% 정도에 불과합니다.
예방법은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기, 의료용 압박스타킹 일과시간에 계속 신기, 하체근육운동하기, 금주금연, 체중조절등이 있습니다만 변형이 온 혈관은 되돌릴 수 없어 치료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단은 초음파로 당일 즉시되며 무조건 수술이 아닌 맞춤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약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주사, 수술등 여러 치료법이 있어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칼이 아닌 바늘로 시행하고,
전신마취, 척추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시행하며,
수술후 즉시 걷고 운전, 일상생활이 당일부터 모두 가능합니다. 다음날 출근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참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보세요.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우선 정형외과 내원을 추천드리며
전족부의 특징적이라면 지간신경종
뒷꿈치 쪽에 압통이 저명하고 아침 첫발을 딛을 때 심하다면 족저근막염이 의심됩니다.
우선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