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3주이상 가라앉지 않거나 하면 근처 소아청소년과를 가는데 숨소리만청진하고 소론도정을 처방해줍니다.
간질간질하고 누워서도 벌떡일어나게 만드는 컹컹기침이 줄어서 기침이 너무 심하면 가끔가서 처방받고 일주일정도 먹는데요. 이번에 기관지염이 일주일동안 병원약 항생제랑 기관지확장제를 3번이나 바꿨는데 차도없이 기침이 너무 심하고 회사에서 하루종일 미친듯 기침만해서 의사는 불친절하지만 소론도 처방해주는 병원에 어제 또 갔습니다.
숨소리를 듣더니 대뜸 천식이라고 덱사메타손 주사 놔주고 소론도정2정씩 아침점심저녁 총 하루 6알 처방해줬어요.
주사맞은순간부터 간질간질기침 사라지고 일상생활이 편해지긴했어요.내일또오라고 하는데 솔직히 스테로이드주사에 얃처방에 살짝 불안하긴해서요.
아이도 엊그제부터 기침감기를해서 소아과 약에 기침이 차도가없어 같이갈까 고민은되는데..
꺼려지는 약이라도 증상이 나아지니 고민이 되네요.
알러지성 기침에 이정도 약과 주사괜찮을까요 ?
참고로 전 대학병원에서 날잡고 검사해서 천식 경계정도로 진단받고 심비코트 토부헬러 6개월정도 사용했었어요.
근데 숨소리만으로 천식이다 진단하는모습이 조금 못미더워서요. 주사 및 약처방 저렇게 받아도 문제는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천식에 특징적인 숨소리가 있으며, 청전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선 약물을 복용해보시기 바라며 차도가 없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대학병원 내원하셔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천식이라는 질환은 재발을 잘 한답니다. 이미 검사를 한번 받아서 의심이 되는 상태였고, 기침이 오래가는 의심 증상이 있다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볼 수는 있습니다. 증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구요. 다만 천식의 치료에는 먹는 약이나 주사보다는 흡입제가 더 중요하답니다. 일단 주사와 먹는 약으로 조절을 해보고 최대한 빨리 중단하시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