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파는 햇반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뜨거운 밥을 바로 냉동하는 것이 맛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밥이 고온 상태에서 냉동되면 밥알이 더 잘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즉, 뜨거운 상태에서 냉동하면 밥알 내부의 수분이 빠르게 얼어들어 식었을 때 쌀알이 단단하고 구수한 맛을 유지하게 됩니다. 또한, 뜨거운 밥이 급속하게 얼면서 결로 현상을 줄여 물기 없이 더 맛있는 상태로 보관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동실에 너무 뜨거운 음식을 바로 넣으면 냉장고나 냉동실 내부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다른 식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잠시 식혀서 넣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따라서, 뜨거운 밥을 바로 냉동하는 것이 맛을 높인다고 하더라도, 위생과 냉동실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식힌 후 냉동하는 방법도 충분히 권장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