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묻는말에 다른 대답을 해요.
4살 아이에게 질문을 하면 꼭 엉뚱한 답을 말한답니다. 예를들어 풍선에 꽂히면..그날 질문을 놀이터에 놀러갈까.? 하면 뽀로로 풍선..뽀로로풍선 크지? 이런식으로 다른 대답을 한답니다..ㅜ.ㅜ.혹시 이상한건 아니죠?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띵이요 님. 반갑습니다^^4세 아동에게 질문하면 다른 반응이 나와 궁금한 마음에 질문을 주셨네요.
초보 엄마일까요?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하는 과정이라고 지지해드립니다.
여아인지 남아인지 알 수 없지만, 풍선에 관심이 많은 4세 아동은 엄마가 먼저 ”놀이터에 놀러 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뽀로로 풍선 크지“라고 반응을 보인 이유에 대해 알아봅니다.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에 자율성이 형성되기 시기로
자율성은 자기 자신 그리고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성취감에서 비롯됩니다. 부모의 통제가 적당할 때, 아이는 자신감과 자가통제능력을 발전시켜 자율성을 획득합니다. 반면 부모가 자율적으로 행동하려는 아이를 지나치게 혼내거나 과잉통제하게 되면, 아이는 수치심과 자기의심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5세부터 주도성이 형성됩니다.
풍선에 주 관심인 아동의 반응에 엄마는 아이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00이야 뽀로로 풍선 들고 놀이터에 갈까?“라고 다시 물어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해주고 함께해주는 엄마 역할을 떠올려보니 어떨까요?
아동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알아주고 놀아주는 부모 역할입니다.
처음 아이를 낳고 아이를 양육하면서 초보 엄마가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반응하고 공감해주시는 엄마가 되시면 무럭무럭 잘 성장할 것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재질문해주세요.
띵이요 님. 아동의 관심이 나(엄마)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엄마인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아동과 상호작용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간의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