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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카
이루카24.04.22

코로나 휴유증 설사 오래가나요?

나이
39
성별
여성

4/11일날 자가키트에 두줄이라 바로 병원가서 처방 조제약 먹고 4일을 고열과 기침 등 몸설 감기증상에 시달렸었습니다. 심지어 아직도 후각이 안돌아와서 냄새가 안나요


격리기간 약먹는 동안에도 속이 안좋아서 묽은변을 자주 보긴했는데, 처방해준 약에는 항생제 같은 약은 없어서 그냥 코로나 영향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후 설사가 심해서 4/16일날 내과가서 약을 다시 처방받았습니다.


약먹는동안은 설사안해서 이틀먹고 약끊었는데 그후 3일동안 변을 보지못하다가 3일째 되는날 정상변을 보고 괜찮아졌나 했습니다.


그런데 4/21일날부터 다시 설사를 하는데 이거 코로나 휴유증이 오래가는건가요? 아님 다른것때문에 하는걸까요? 약먹으면 괜찮다가 다시 또 반복인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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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코로나19 감염 후 설사가 지속되는 증상은 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보입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코로나19 회복 후에도 소화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소화기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위장관 점막 세포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의 과도한 활성화가 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장 운동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후각 소실 역시 코로나19의 흔한 후유증입니다. 바이러스가 후각 신경을 직접 감염시키거나, 후각 수용체 세포에 손상을 주어 후각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후각 회복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설사 증상이 반복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감염내과 혹은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대변 검사, 혈액 검사,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하여 바이러스 감염, 세균성 장염, 염증성 장질환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 증상에 따라 지사제, 정장제, probiotics 등의 약물 치료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후유증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차이가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분 섭취로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고, 꾸준히 경과를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호전되지만, 장기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후각 저하와 소화기 증상으로 불편하시겠지만, 조금씩 건강을 되찾아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컨디션 관리에 유의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대면 상담 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항생제가 없다고 하지만. 혹시 소위 변비약/위장약 으로 인한 설사 가능성도 고려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약물 관련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장염에 준해서 치료가 필요할 듯 하네요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후유증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현실적으로 예측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짧게 끝나는 경우도 있고 오래 가는 경우도 있고 다 천차만별이며 중구난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