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독해졌다. 살충제·모기향에도 끄떡없다. 눈에도 더 많이 띈다. 봄부터 나타나 초겨울까지 돌아다닌다. 전과 달리 끈질기게 안 죽는다. 실제로도 모기 개체 수가 늘었고, 생존력도 강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모기 매개 질병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국내 일본뇌염주의보 발령도 지난해보다 19일 빨라졌다. 전 세계에서 모기 매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연간 100만 명에 달한다.
모기들은 살충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저항성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자연 선택의 원리로, 살충제에 저항성을 가진 개체들이 살아남아 번식하면서 점차 저항성을 가진 모기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살충제에 대해 저항성을 가진 모기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