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가와 물가의 상관관계는 선진국보다 신흥국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중화학공업보다 석유 소비가 적은 서비스산업에 집중하고 있어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 미미합니다.
미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현재 GDP 1달러 창출에 소요되는 원유는 3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절반에 불과합니다.
미국 이외 다른 선진국은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전례 없는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유가 상승에 따른 대비가 가능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난 20년간 셰일가스 생산량을 늘려 세계 최대의 원유 생산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유럽 또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있어 유가 상승에 따른 타격이 크지 않습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현 상승세를 고려할 때 EU의 물가는 당초 전망치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