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복직예정인데 애기가 잘적응하겠죠ㅠ
출산,육아휴직 꽉채우고 내년에 복직예정인데 양가도움을 못받아서 어린이집에 보내야하거든요. 적응잘할지도 걱정이고 정서적으로 안좋을까 걱정 어린이집가면 많이아프다던데 그것도 걱정이네요ㅠ 워킹맘들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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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기로운천인조178입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적응하더라구요. 아이보단 엄마가 되려 미안한 마음에 쩔쩔매죠..ㅠㅠ전문가들은 다들 세돌까진 엄마가 키우라고 하지만 모든 엄마들이 전문가처럼 집에서 온갖 활동 다 해주며 키우진 못하잖아요. 오히려 퇴근후에 애정 많이 주고 어린이집에서 여러가지 활동하는게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초반에 엄마랑 떨어질 때 많이 울어서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아이도 상황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죠. 그런 과정을 거쳐야 아이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법도 배우고 독립심도 키워지구요. 저도 첫째는 제가 3돌 좀 지나서까지 가정보육하고 둘째는 6개월때 어린이집 보냈는데, 정말 둘째는 어딜가도 적응 잘하구요 첫째는 벌써 8살인데도 쭈뼛쮸뼛이예요. 다른 집들도 보면 어린이집 늦게 보낸다고 막 정서적으로 안정된다거나 좋은건 딱히 없더라구요.
다만 어린이집 보내면 감기에 잘 걸리는데, 아픈애를 약 들려 보내는 참 속상하더라구요. 한번은 태풍이 오는 날 다른 애들은 다 집에 갔는데, 제가 근무중이라 전화를 못받아서 우리애만 원에 남아있다는 말을 뒤늦게 듣고 부랴부랴 신랑에게 부탁해서 데리고 온 적이 있는데 그땐 마음이 찢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맘아픈건 엄마 몫으로 남겨두고, 아이한텐 해맑은 모습만 보여주시고 퇴근후에 더 잘 해주시면 돼요. 오히려 전 전업인 지금보다 일할 때가 더 아이들에게 애틋 했던 것도 같아요.
안녕하세요. 너는나의운명이자행복입니다.
낮선 환경에 적응할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떨어지지 않을려고 많이 울기도 하는데 그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플거에요
빨리 적응하는 애들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잘할거에요
- 어린이집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서 무엇을 배우고 놀 수 있는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어린이집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를 기대하게 되면 적응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