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 임신기간부터 아이가 동생의 존재를 느낄 수 있도록 배를 만지며 교감할 수 있게 해주시고 책을 통해 뱃속에서 동생이 어떻게 커 가고 있는지 인지할 수 있게 해주세요. 엄마에게 첫째 아이만큼 사랑하는 존재가 없다는 것을 끊임없이 알려주시고 동생이 태어나도 마찬가지일거라고 계속 말해주세요.
출산 직전에도 동생을 낳으러 가 있는 동안 잠시 헤어져야 하고 금방 만날거라고 알려주시면서 아이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돌아오실 때는 엄마가 아닌 다른 분이 둘째를 안고 들어오시고 엄마와 모든 이의 관심이 둘째가 아닌 첫째에게 쏠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둘째는 다른 분이 데리고 들어가셨다가 엄마와 첫째가 충분히 재회의 기쁨을 나눈 후 방에 있는 동생 보러 가자고 하시면서 동생을 갑작스럽게 만나게 하지 마시고 아이가 자발적으로 보러 갈 수 있게 해주세요.
육아를 진행하시면서도 가급적이면 첫째의 요구를 우선으로 들어주시고 첫째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