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CPI값이 예상보다는 빠르게 낮아지고 있고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측할만한 지표들이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까지도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준은 여전히 금리인하에 대해서만큼은 올해안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인지라 올해 미국의 경우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금리인상 기조가 꾸준히 유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상반기 2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을 통해서 5.25% 수준의 금리까지 인상한 후에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도 미국을 따라서 금리 인상을 1~2차례 정도 추가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는 지난 5년간 개인들의 부채가 감소하였던 것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개인들의 부채가 20%이상 증가하였고, 변동금리 비율이 80%에 달하였던 만큼 금리인상에 따른 소비침체가 미국보다 심각하게 나타났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미국의 CPI값이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우리나라는 미국보다는 조금 이르게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시기는 올해 하반기 말쯤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미 연준이 목표로 하는 CPI값 2%대에 도달하는 것이 2024년도 상반기로 이 수준에 도달할 때 쯤부터 금리인하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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