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고싶은 사람인데,윤리적문제
저는 의사가 되고싶습니다.
근데 저는 매일 술먹고,매일 담배를 피며,
매일 탄산음료,단거등등을 먹습니다.
저같은사람이 의사가되도 윤리적문제가 없을까요?
매일 탄산음료먹는사람이 탄산음료 먹지마라라고 조언하기가 쉽지않다고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은데 탄산음료, 술, 담배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들을 많이 가지다보니 걱정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도 사람이고, 완벽한 사람이자 성인인 것은 아니므로 그것 자체만으로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환자에게 거짓을 말한다거나 이익을 위해서 과대 치료를 한다는 등의 행동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며, 실제로 의사라고 무조건 건강한 생활만을 하지는 않습니다. 살이 많이 찐 사람도 있을 것이며, 술이나 담배 등 건강에 좋지 않는 습관을 가지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물론, 해당 습관들을 개선한다면 환자들을 티칭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에 공감하고, 조언을 함에 있어서 보다 자신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술을 먹고 매일 담배를 피우며 매일 탄산음료와 단 음식을 먹는 것이 윤리적으로 의사가 되지 못할만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음주를 하든 탄산음료를 섭취하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그러한 것들을 섭취하지 마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의사의 입장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조언입니다. 다만 의사 본인 스스로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병에 걸리거나 할 경우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일 뿐, 윤리적으로 그릇된 부분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