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입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보행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이 발생하여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이 족저근막염입니다. 구조적 이상으로 발생할수도 있지만 갑자기 운동을 많이 하거나 과체중, 맨발 등으로 발바닥에 직접적인 충격이 많이 가해지는 경우에도 증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구체적인 발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과도한 발바닥의 사용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쉽게 좋아지기가 힘든 질환이며, 과반수의 경우에서 만성화 되면서 장기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경과를 가지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련하여서는 물리치료 등 여러가지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그 효과가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족저근막염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발바닥에 자극이 가는 것을 최소화하고 회복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가능한 발바닥에 무리가 가는 동작 및 행동들을 피해주시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발바닥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 해주고 온찜질을 해주는 등의 간접적인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