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잔치국수는 한국 의 국수 요리 중 하나입니다. 결혼 식, 생일 잔치, 환갑 잔치 등의 행사에서 국수 가락처럼 오래 잘 살라는 의미로 차려진다고 하는데요. 삶은 국수 사리에 고명채 (볶은 소고기, 제육, 호박, 당근, 달걀지단, 오이채)등을 얹고 고기육수를 우려 내서 요리하지요. 국수 자체는 삼국 시대부터 먹었지만 잔치국수는 아마도 조선 시대 부터 유래 한것으로 보입니다.
잔치국수는 예전부터 마을 잔치의 대표 음식으로 쓰인 손님 접대용 음식이었습니다. 특히 결혼식 날에는 꼭 국수를 대접했는데, 신랑 신부의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어 결혼식에 가는 것을 '국수 먹으러 간다'고 하고, 결혼 계획을 물을 때는 '언제 국수 먹여 줄 거냐'고 묻는 것이 우리의 오랜 풍습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