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전절제술 이후 목소리 찾을 수 있나요?
5년 전에 식도암 조기로 시술없이 치료 받고
2019년 12월 하인두암 2기로 임파선에도 조금 전이되면서
2019년 12월 ~ 2020년 2월까지 항암/방서신 치료를 병행해 호전되었습니다
30년 넘게 앓던 당뇨도 혈당 잘 유지하시면서 건강 관리하셨는데
이번에 재발한 암크기가 일주일만에 커져서
후두암전절제술을 받게 됐다고 하네요
90% 목소리 잃는다라고 얘기 들으셨다는데
1, 수술 이후 재발은 안되나요?
2. 재활을 통해서 목소리가 호전될 상황은 안되는건가요?
평소 식사하실떄도 사레 자주 걸리시고
항암치료 후엔 목소리가 좀 울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일도 하시면서 긍정적으로 잘 이겨내셨는데
10% 남은 목소리가 어느 정도인지
일상생활에서 아빠가 정신적인 고통을 겪으실까 벌써 걱정되네요 ..
가족들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판단도 안되구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후두는 발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후두암에 걸려 종양부위를 제거했을 경우에는 목소리의 변화가 있을수 있습니다. 훈련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발성이 회복되기도 하지만 수술전과 완전히 같게 되기는 힘들수 있어요.
어떤 암이던 재발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서 치료결과를 지켜보시는것이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1. 암은 재발 가능성이 늘 있답니다. 후두암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수술을 잘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수술을 통해 성대를 절제하게 된다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됩니다. 수술 이후 훈련을 하면서 식도, 인도, 위를 통해 발성을 할 수는 있습니다. 전기 장치를 사용해 보기도 하구요.
일단 암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우선이라 보이네요. 수술 이후 목소리가 나오는 부분은 다음으로 고민해 봐야 할 듯 합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쉬운 상황은 아니기는 하나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또 있으니 일단 치료에 좀 더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 /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걱정이 많이 되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1. 후두암의 병기에 따라 재발의 정도도 달라집니다. 병기가 높다면 수술이후에 항암방사선 치료도 병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후에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셔야 합니다.
2. 후두암 절제시 수술방법에 따라 목소리 재활여부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방법과 이후에 목소리 내는 것과 식사에 대한 충분한 상담 이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두경부암은 암 중에서도 음식이 지나가는 길과 숨길에 생기는 질환이다 보니 특히나 더 힘들어 하십니다. 가족분들이 옆에서 정신적으로 지지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성대를 건드리거나 성대 신경을 침범해서 절제할 경우 목소리가 원래대로 안돌아 올수 있습니다.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의 세 가지 치료방법이 있으며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2가지 이상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초기 암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중 하나만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된 암의 경우 여러 치료법을 함께 병용합니다.
수술
초기 후두암은 레이저를 이용한 절제술로 치료합니다. 전신마취를 한 상태에서 입을 통해 수술하며, 조직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시간 및 비용 면에서 효율적입니다. 암세포가 작을 경우 정상적인 목소리로 되돌아올 수 있으나, 암세포가 클수록 수술 후 목소리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 환자에게 있어 목소리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면 수술 전 충분히 전문의와 논의를 거쳐야 합니다. 상후두암의 경우는 경구강로봇수술(TORS, transoral robot surgery)을 통해서 이전에 경부절개를 통해서 하던 수술을 구강을 통해서 절제 수술을 시행함으로 전경부에 상처없이 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암이 이미 진행된 경우 후두를 모두 절제하는 후두전절제술 혹은 후두의 기능을 보존하는 후두부분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후두부분절제술의 경우 성대의 구조가 남아 있어 발성은 가능하나 목소리가 쉰 것처럼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후두전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면 성대의 구조가 완전히 사라지므로 정상적인 발성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후두가 없는 상태에서도 발성을 가능하게 하는 식도발성법, 기관식도발성법, 전기후두 사용 등의 방법으로 부분적으로나마 목소리를 내게 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면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암이 있는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시키며 침샘 같은 주요 장기에는 노출되는 방사선을 최소화하게 됩니다. 방사선 치료로 완치 된 경우 대개는 비교적 좋은 목소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다만 후두암의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는 초기 암일 경우에만 단독으로 사용되고, 진행되고 있는 암의 경우 수술 혹은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쓰입니다.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와 병행하여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실시해 좋은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추후 방사선치료와 병행을 선택하는 등 향후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후두암을 예방하려면?
가장 확실한 후두암 예방책은 역시 금연입니다. 흡연자라 할지라도 금연한지 6년이 지나면 후두암 발병률이 크게 떨어지고, 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더불어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할 경우 후두암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므로 음주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채소, 과일, 곡물을 최대한 많이 먹고 비타민 A, C, E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미 흡연과 음주를 지속해 왔다면 1년에 한 번은 후두암뿐 아니라 두경부암 전반에 관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쉰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후두암 발생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또한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불편하거나 목구멍이 아픈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목에서 전에 만져지지 않던 혹이 만져지고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숨이 차고 숨쉴 때 목에서 잡음이 들리는 경우 후두암 발생 여부를 면밀히 검사해야 합니다.
후두암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수술 후에는 금연과 금주가 필수입니다. 운동의 경우 퇴원을 하고나면 특별히 제한되는 사항은 없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퇴원 직후에는 한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영상 및 혈액 검사를 시행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간격을 늘려 가게 됩니다. 참고로 후두전절제술을 한 환자의 경우 기도와 식도가 완전히 분리되어 삼키는 기능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적지만, 후두부분절제술을 한 환자의 경우 후두의 기도 보호 기능이 저하되어 식사할 때 사래가 심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1, 2주 동안은 수술 부위 회복을 통해 비위관을 통해 식사를 하고, 이후에 삼키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훈련을 시행할수록 점점 사래 들리지 않고 삼키는 방법에 환자가 익숙해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도 삼킴 장애가 지속되는 경우 재활의학과와 협진해 연하 재활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1. 수술의 부작용
후두암 수술 후에는 출혈, 호흡곤란, 감염 등 일반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합병증의 유무나 수술범위에 따라 입원기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 후두전절제술 시행시 합병증이 없는 경우, 통상적으로 2주 후면 식사가 가능하고 퇴원할 수 있습니다.후두를 일부만 제거하는 경우에는 흡인(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 등의 증상이 없으면 2~3주 내에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후두부분절제술 후에는 후두의 기능은 유지되나 흡인방지라는 후두 본연의 기능에 대한 재활이 필요하게 되어 입원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삼킴(연하) 재활시 합병증으로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삼킴(연하) 기능에 대한 재활기간은 대개 수주 정도이나, 절제범위가 큰 경우에는 수개월에 달하기도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영양공급을 돕기 위하여 위루술(위장에 직접 관을 삽입하여 식사를 돕는 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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