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면 사람이나 동물 모두 예민해지는 현상은 생존 본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혈당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혈당은 뇌를 비롯한 모든 신체 기관의 주요 에너지원인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뇌 기능이 저하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예민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고픔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 균형을 깨뜨리게 되는데 특히 세로토닌과 도파민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감소는 불안, 초조, 짜증 등의 감정을 유발하여 예민하게 만들게 됩니다.
만일 배고픔 상태가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게 되고 코르티솔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박수를 높여 긴장감을 높이고 더 예민하게 만듭니다.
요약하자면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고픔을 느끼면 뇌는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활동보다 식사에 우선순위를 두고, 이 과정에서 예민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