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끓는 용기(그릇) 내부의 기압이 1기압일 때, 물 끓는점 100℃가
되는 순간부터 물이 끓어 물의 표면은 물론 물속, 즉 내부에서도 기화가 일어나는 것이 "끓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 1g이 끓는 데에는 약 583cal나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끓는점 100℃가 되는 순간 바로 기체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남김없이 다 끓어서 날아가려며, 물 1g마다 583cal의 열을 계속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즉, 583cal/g의 열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순간적으로 무지무지 많은 열량(예를 들어, 용광로 고로에서 바로 나온 뜨거운 쇳물)이 100℃ 물에 순간적으로 공급이 되지 않는 한, 모두 끓어서 순간적으로 수증기가 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더욱이 물의 양이 1방울 정도가 아니라 한 주전자 정도가 된다면 그렇습니다.
기압이바뀌면 끓는점도 바뀔순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