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인 현상일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의 고마움을 더 크게 느끼는건 자연스러운거예요. 단 지속적으로 관심대상이 부모에서 삼촌이나 이모로 옮겨지게 된다면 아이는 부모와 비교의식이 생길수 있어요. 삼촌이나 이모는 이렇게 해주는데 부모는 왜 안해주냐는 식이죠. 적절한 조절도 때론 필요해 보여집니다.
만나는 빈도수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만약 자주 보는 사이라면 어느 정도 아이 부모님의 교육관이나 육아방식을 반영해서 아이를 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지 마시고 조금 더 부드럽게 엄마의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설득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 될 것 없을 것 같습니다. 원래 아이들이 집에서의 행동과 밖에서의 행동이 다르게 마련이라 크게 염두에 두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