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를 검사솔로 문질러서 떨어져 나온 세포를 채집하여 현미경으로 분석해서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채집된 경부 세포의 모양이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보이는 모양에 따라서 병리의사의 해석이 달라지는데요...
반응성 세포변화는 간단하게 설명들으신 대로, 세포의 모양이 변했으나 유전자적 변화가 일어난 경우까지는 알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실제로 적은 유전자적 변화까지를 알수 있는 검사는 아니구요, 세포내의 핵 모습이 심하게 변형되어 있다면 유전자적인 변화 즉, 자궁경부암 세포의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두게 되는 것이지요. 질 분비물은 질강 벽 세포들에 병원균에 의한 염증변화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흔히들 아래로 걸리는 감기라고 표현하는 일시적인 질환입니다. 물론 감기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폐렴등의 합병증으로 진행될수 있는 것처럼, 질염도 골반염이나 골반농양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과 필요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각설하고, 반응성 세포변화를 보이게 되면 인유두종 검사(HPV 검사)를 병행하게 되는데 이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HPV 검사상 음성, 즉 바이러스가 검출이 되지 않는다면 반응성 세포변화는 큰 의미가 없으며 실제로 추후 재검시에 거의 정상으로 나옵니다. 반면 HPV검사상 양성, 즉 의미있는 고위험군의 인 유두종 바이러스가 검출된다면 이는 바이러스에 의한 자궁경부 세포의 유전자적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추적관찰을 요합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추적관찰 해보면 대개는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크게 걱정할 단계의 결과는 아닌 셈입니다.
반응성 세포변화는 스트레스 관리 잘하시면서 몸의 면역력이 왕성하게 유지되도록 건강관리하시면 좋아질 수 있는 것이니, 크게 걱정 마시고 부인과 전문의에게 추적관찰 하시면 되겠습니다.